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를 만든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경력직 채용을 실시하는 가운데, 필요자격은 무엇인지 복리후생은 어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부문은 사업, 데이터, 디자인, 개발, PM(프로젝트 매니저), QA(품질관리) 등 6개다.
회사 측은 훌륭한 인재가 있다면 직무별 채용 인원에 구애받지 않고 영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채용 규모에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재직 중인 지원자를 위해 원하는 면접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면접은 온라인 화상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서류 접수 후 사흘, 면접 후 2주 안에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하이퍼커넥트의 복지다. 설립한지 7년 밖에 안 된 신생 기업이지만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를 자랑한다.
우선 하이퍼커넥트는 자율적인 출퇴근제와 3년 근속 시 10일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 여기에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무 관련 교육·외국어 학습도 지원하며 직무 관련 세미나·컨퍼런스 전액 지원하며, 최대 1억원 저금리 대출 지원과 기숙사도 제공한다.
이 밖에 연 1회 건강검진 전액 지원과 단체 보험, 무료 사내 카페 운영, 삼시 세끼 식사 제공 및 무료 스낵바 운영, 만화책, 게임기 등이 있는 쾌적한 라운지 등이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인재포상 보상금 제도도 운영한다. 누구나 하이퍼커넥트에 인재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한 인재가 수습 통과 시 100만원을 '인재 추천 보상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하이퍼커넥트의 평균 연봉은 잡플래닛 기준 4421만원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지난 10일 미국 데이트앱 틴더
대표 서비스인 '아자르'는 2020년 12월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크 기준 세계 60개국에서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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