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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너구리와 짜파게티 <사진제공=농심> |
국가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1억5000만 달러(1630억 원)로 전체의 24.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뒤이어 미국(890억 원), 일본(597억 원), 태국(293억 원), 필리핀(260억 원) 등의 순이었다.
일부 식품회사가 해외에 공장을 마련하고 현지에서 직접 라면을 생산·판매하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판매액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의 경우 미국과 중국에 각각 공장을 두고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 팔도는 러시아와 베트남에서 라면을 생산·판매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3억4950만 달러이며 미국법인의 매출이 3억2600만 달러, 중국법인은 3억15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농심의 글로벌 라면 판매액은 9억9050만 달러로 1조 원을 넘는 셈이다.
업계는 이같은 인기 원인을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에서도 '집콕' 생활이 늘어나며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라면 수입액은 468만 달러(5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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