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계약 재협상을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이 헛바퀴를 도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지난달 개성공단 후발업체들에 인력 약 700명을 새로 배정한 것으로 확인돼 북한의 의도가 주목됩니다.
개성공단 내 한 의류제조 업체 사장은 지난달 50명의 근로자를 새로 공급받았다며 "신규 인력을 할당받은 업체의 목록을 보면 전체적으로 700명 정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포럼의 김규철 대표도 지난달 700여 명을 신규공급했다며 "올해 중학교 졸업생들을
이에 대해 통일부는 "6월 공급 인력 중 젊은 층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외지에서 새로운 인력이 투입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 기존 업체가 반납한 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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