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사랑은 역시 장인이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8일 장녀 서민정씨와 결혼한 큰 사위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 10만주를 증여했다. 아울러 서 회장은 같은날 차녀 서호정씨에게도 10만주를 증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8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0만주의 주식가치는 8일 종가 6만3200원을 기준으로 63억2000만원이다.
증여를 통해 사위 홍정환 씨와 차녀 서호정씨는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차녀 서호정씨의 경우 장녀 서민정씨와 달리 지금까지 아모레퍼시픽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19일 서경배 회장의 장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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