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성 로봇이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의 신청·접수부터 심사·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됩니다.
보험계약대출은 가입자가 보험사로부터 해약 환급금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을 가리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7일) 제7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에서 이런 서비스를 맡을 핀테크 업체 '마인즈랩'을 현대해상[001450]의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기업 등이 금융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해보는 제도입니다. 지정대리인이 되면 금융사의 본질적인 업무를 수탁할 수 있습니다.
마인즈랩은 2019년 3월 제2차 위원회에서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바 있는데 기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새로 지정대리인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마인즈랩은 콜센터 상담사 대신 AI 음성봇이 대출 신청을 받은 뒤 본인 확인, 자
금융당국은 대출업무 처리를 자동화하면 물리적·시간적 제한을 받지 않아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업무 처리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로써 2018년 5월 이후 지정대리인 선정 사례는 34건으로 늘었습니다. 업무수탁 계약은 18건 체결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