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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통신 보도 / 사진 = 홈페이지 캡쳐 |
미국의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이 한국 증시가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 당국이 오는 5월까지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공매도를 금지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철수해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또 한국 정부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서만 공매도를 재개한 점에 대해서도 주식시장 관계자들이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우려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매도 연장 결정은 아마도 한국 정치가들에 의한 포퓰리즘 때문으로,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면 한국 증시에 단기 충격이 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 같은 보도뿐 아니라 미국의 투자회사인 달튼인베스트먼트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주식시장의 잠재력을 긍정하는 내용의 보도도 동시에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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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의 제임스 임 달튼인베스트먼트 선임 분석가 인터뷰 모습 / 사진 = 홈페이지 캡쳐 |
제임스 임 달튼인베스트먼트 선임
임 분석가는 또 "한국 주식시장은 저평가 돼 있다"고 밝히고 "한국 시장의 저변에는 흥미로운 혁신 요소들이 있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