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IT용품 기부

↑ 야놀자와 굿윌스토어 기업이미지(CI) [사진 제공 = 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정보기술(IT)용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다.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을 재가공해 판매한다. 현재 전국 10개 매장에서 250여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기부 물품의 수거·분류·가공·포장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야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 물품은 노트북, 데스크탑, 모니터 등 총 100여점이다. 물품은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고용과 일자리 창출사업에 사용된다. 기부의 전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인 접수, 택배 수거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달 중에는 도서 220권도 추가 전달한다. 야놀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배보찬 야놀자 경영부문 대표는 "단순 기부를 넘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부를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먼저 살피고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2009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기 기부를 비롯해 고객 참여형 공유가치창출(CSV), 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등을 통해 다수의 복지기관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0억원 이상으로, 총 19개 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