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 이어 밥까지…'햇반' 등 즉석밥, 최대 11% 오른다

↑ 햇반 현미쌀밥 / 사진=CJ제일제당

'서민 간식' 빵 가격 인상이 발표된지 하루만에 즉석밥도 가격을 올린다고 예고했습니다.

옿늘(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즉석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은 이달 말 '햇반' 가격을 6~7% 정도 올릴 계획입니다. 햇반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19년 2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오뚜기도 지난해 9월 오뚜기밥 가격을 8% 올린지 5개월 만에 '오뚜기밥' 가격을 7~9% 정도 올립니다. 앞서 동원F&B는 지난달 '쎈쿡' 7종 가격을 1천350원에서 1천500원으로 11% 인상했습니다.

원재료인 쌀 가격이 인상하면서 식품회사들도 줄줄이 즉석밥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식품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이후 쌀 가격이 20% 오르면서 원가 부담으로 즉석밥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