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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한국무역협회] |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소스류 수출은 3억172만1000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8% 늘어난 수치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코로나19로 인한 홈쿡 트렌드 확산과 한류 열풍으로 인한 K푸드 인지도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항목별 수출비중을 보면 떡볶이 소스, 치킨 양념, 불고기 소스, 불닭 소스 등이 포함된 '기타 소스'가 55.5%로 가장 컸고, 고추장(16.9%)이 뒤를 이었다. 기타 소스와 고추장의 전년 대비 수출증가율은 각각 33.6%, 35.2%였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수출액은 6970만5000달러(+31.8%) 비중은 23.1%에 달했다. 최근 김치 맛 가루가 아마존 시즈닝 신제품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고추장 소스 햄버거가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인 쉐이크쉑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중국도 수출액 6108만4000달러(+38.0%) 비중 20.2%로 뒤를 이었다. 이어 러시아(2495만7000달러) 일본(2477만2000달러) 필리핀(1321만1000달러) 순이었다. 수출이 가장 많이
박가현 신성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한국산 식품과 소스류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에 적합한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확대와 적절한 현지화 전략 및 K소스 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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