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개발한 신형 집진기가 설치된 슬래그 용기에 슬래그를 따라내는 모습. [사진 제공 = 포스코] |
새로운 집진기는 용강(쇳물)에서 분리된 불순물인 슬래그를 용기에 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공장 상부로 퍼지지 않도록 용기 주변을 감싼 후드로 강력한 하강기류를 보낸다. 상부로 비산되는 먼지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슬래그를 담는 용기를 360도로 감산 후드가 먼지를 빨아들여 집진 효율이 대폭 높아졌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또 슬래그가 비산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도 줄었다. 항제철소 스테인리스 3제강공장 래들 크레인 운전자는 "슬래그를 따를 때 새 집진기를 도입한 후 시야가 확보되어 작업하기 훨씬 용이하다"며 "무엇보다 근무 환경이 쾌적해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새로운 집진 기술을 다른 공장에도 적용해 나갈
포스코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자체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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