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
현대제철이 품질 관리 캠페인에 나선 것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 시장 악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코로나19로 수요산업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혁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사후적인 핵심성과지표(KPI) 중심 품질관리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고객과 시장과 소통해 품질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대고객 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정기 임원 방문 VOC 청취 프로그램'을 운영해 핵심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고, 불만이 많은 고객사에 대해서는 엔지니어를 동반해 방문하는 등 고객 니즈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고객 불만을 확인하는 웹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소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클레임 관리 정책 변화로는 성과관리 지표 중 '고객 품질 만족도 관리 지표'를 신
현대제철은 '전사 클레임 캠페인'을 연중 운영해 오는 12월 성과를 전사에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전사 클레임 캠페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철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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