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1년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 비중은 올해 58.1%로 작년(65.5%) 보다 7.4%포인트 감소했다.
직원 수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작년과 동일한 비중(74.2%)인 반면, 300인 미만 중소·중견기업은 8.9%포인트 줄어든 54.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1월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5인 이상 527개 기업 대상으로 팩스·이메일로 진행됐다.
상여금 지급수준은 '작년과 동일'이 88.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작년보다
직원 수 300인 이상 기업의 3.0%가 작년보다 많은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줄거라 한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0.8%에 그쳤다. 300인 미만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적지 않은 곳(12.5%)이 작년보다 적게 지급할거라 답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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