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호재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63조 원을 넘어서며 영업이익·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2천620억 원, 영업이익 3조1천950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오늘(29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5%, 31.1% 증가한 것으로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4분기로도 매출 18조7천808억 원, 영업이익 6천502억 원을 기록해 역대 4분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일상화로 펜트업·집콕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전과 TV 판매가 급증한 영향입니다.
연간 영업이익률(10.6%)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MC) 부문은 4분기 들어서도 부진했습니다. 4분기 영업적자가 2천485억 원으로 3분기보다 늘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