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뤼이드 AIEd 챌린지 리더보드 이미지. [사진 제공 = 뤼이드] |
29일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Riiid, 대표 장영준)는 '뤼이드 AIEd 챌린지'가 AI 연구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교육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딥러닝 연구자들이 모이는 최대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인 캐글에서 약 3개월간 진행된 뤼이드 AIEd 챌린지에는 90여개국에서 3395개 팀이 참여했다. 이는 작년 한 해 캐글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개최한 챌린지 중 참가팀 수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타 챌린지 대비 압도적으로 큰 규모다.
뤼이드 AIEd 챌린지는 작년 12월 이미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개최 두 달 만에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AWS가 공동 주최한 딥페이크 챌린지의 총참가팀 수 2256팀을 훌쩍 넘기기 시작하며 전 세계 AI 연구자들의 관심을 교육 AI로 집중시켰다.
이번 챌린지가 거둔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6만4678개에 달하는 새로운 정오답예측 알고리즘을 생성해낸 것이다. 이를 위해 뤼이드는 기존 교육 산업에 존재하지 않았던 대용량 학습 데이터셋인 에드넷(EdNet)과 교육 AI 연구를 위한 점수예측 알고리즘을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AI 연구자들에게 제시하며 수년간 정체됐던 교육 AI 연구 흐름을 되살렸다.
정오답예측 알고리즘은 학습자의 학습 수준 분석을 위한 지식 추적 기술로 교육 AI 연구의 근간이 된다.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뤼이드는 교육 AI 연구의 저변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총 10만 달러(한화 1억2000만 원)의 상금이 걸렸던 이번 챌린지의 경쟁은 매우 치열했다. 참가 규모뿐 아니라 실력있는 AI 연구자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캐글 내 상위 1%의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캐글 그랜드 마스터 총 270명 중 65명이 이번 챌린지에 도전했다.
챌린지의 최종 우승은 한국팀이 차지했다. 한국팀(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