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기업 휴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 300유닛(unit·용량)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9일 휴젤은 "이번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300유닛의 적응증은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2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휴젤은 2010년 눈꺼풀 경련 적응증을 대상으로 보툴렉스 100단위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시장에 처음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50유닛, 150유닛, 200유닛 단위에 대한 품목허가를 추가적으로 획득했다. 그동안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외안각주름(눈가주름)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평가다.
현재 휴젤은 국내 톡신 시장에서 2016년부터 4년 연속 국내 1위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도 목표치를 넘겨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양성교근
휴젤 관게자는 "각 적응증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고려해 용량 선택지를 확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휴젤의 보툴렉스는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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