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끝나는 갤럭시S21 예약자 개통 기간은 2월 4일까지 연장된다. 당초 삼성전자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측은 "일부 모델의 물량이 부족하자 개통기간을 일주일 더 늘렸다"며 "이에 따라 사은품 신청기간도 기존 2월 5일에서 2월 15일로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갤럭시S21 팬텀 그레이,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와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 색상이 다른 모델보다 물량이 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갤럭시S21 개통량은 첫날에만 12만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0보다 20% 많은 수준이다.
이동통신업계에서 추산한 개통량만 9만~10만대였고, 자급제 물량이 이전 10%대보다 대폭 늘어나 전체의 30% 안팎까지 오른 것을 고려하면, 자급제 물량까지 합친 개통량은 12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국내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약 240
이와 함께 최근 자급제와 알뜰폰 요금제를 묶은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자급제 수요도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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