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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글로벌 회계·세무·컨설팅 기업 KPMG(회장 빌 토마스)는 '임팩트 플랜(Our Impact Plan)'을 공개했다. 지구(Planet), 임직원(People), 번영(Prosperity), 지배구조(Governance)의 4대 주요 범주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KPMG의 ESG 목표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줄이고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빌 토마스 KPMG 글로벌 회장은 "KPMG는 디지털 기능 및 전문 지식을 활용해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주도하는 기회와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는 '탄소중립'을 넘어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를 올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Y는 글로벌 모든 오피스의 직접(Scope 1~2)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한편, 간접(Scope 3)을 포함한 모든 배출량을 2019년 회계연도 대비 40% 줄인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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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주최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Climate Adaptation Summit 2021)`에서 화상 연설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청와대] |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72) 왕세자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판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대헌장)를 추진 중이다. 찰스 왕세자는 환경판 '마그나 카르타'인 '테라 카르타'(Terra Carta·지구 헌장)를 공개하고 전 세계 대기업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그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0)를 달성하는 것은 너무 늦으며, 이를 앞당기기 위해 지속가능한 표지 및 녹색 에너지, 탄소 포획, 전기 항공기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테라 카르타가 발족한 ESG 논의 플랫폼 S30(Sustainability 30)에는 EY도 함께하고 있다.
2015년 'IPCC(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총회에서 만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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