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마의자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바디프랜드가 현대자동차에 1034대의 안마의자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현대차가 여러 안마의자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블라인드 품평회 등 여러 심사를 진행한 후 바디프랜드를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며 "바디프랜드는 완성도 높은 제품, 차별화된 품질, 서비스 경쟁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에 공급되는 안마의자에는 목, 어깨, 팔, 등·허리, 다리 등 각 부위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또한 신발을 벗지 않고도 안마의자 사용이 가능하도록 발바닥 안마부를 제거해 편의성을 높였다. 바디프랜드는 별도의 서비스팀을 꾸려 안마의자 유지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내 복지를 위해 안마의자를 설치한 기업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안마의자를 통해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구입하는 법인, 공공기관이
바디프랜드는 최근 국내 주요 기업에 맞춤형 안마의자를 공급하면서 사업 영역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에서 기업 간 거래(B2B)로 확장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9월 NH농협생명에 596대, 10월 ABL생명보험에 149대를 납품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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