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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취재 결과 SCM생명과학이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 중인 업체는 총 7~9개 정도다. 빅파마를 포함한 유럽계 제약사가 4~5곳이 포함됐으며, 중국 제약업체 2곳과 미국 제약업체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SCM생명과학 관계자는 "복수의 해외 업체와 SCM-AGH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서둘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해 줄 파트너십을 위해 여러가지 상황과 조건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주최 측의 공식적인 초청을 받아 온라인으로 개최된 린 제39회 JP모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JP모건 컨퍼런스는 전 세계 약 500개 기업에서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다. 각종 투자유치 및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최대 쇼케이스(Show Case)로 손꼽힌다.
앞서 지난해 12월 IR 행사에서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SCM-AGH의 아토피 적응증 임상 1/2상 결과를 발표해 JP모건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따르면 SCM-AGH를 투여 받은 전체 환자 중 68%가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SCM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해당 파이프라인의 1상을 마무리했다. 현재 임상시험 기관을 확대해 2상 임상시험 임상연구심의위
SCM생명과학에 따르면 오는 2월 초에는 임상 2상을 위한 환자등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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