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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T는 기아의 정비 협력사 오토큐와 소속 정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전기차 정비 기술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아는 전기차 정비 서비스 품질을 높여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KEVT를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베이직과 프로 등 총 2개 등급으로 나눠 운영한다. 오토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 정비 기술 인증에서 베이직 등급을 취득하려면 2개 교육 과정인 'EV 에센셜'과 'EV 진단Ⅰ'을 수료한 후 필기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프로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베이직 등급 취득 후 'EV 진단Ⅱ'에 대한 교육 수료 후 평가를 거쳐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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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큐 협력사의 경우 전기차 정비 인프라스트럭처 보유 여부에 따라 인증을 부여한다. 베이직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를 정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장비와 KEVT 베이직 등급을 취득한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프로 등급을 획득하려면 전용 작업 공간인 전기차 워크베이를 포함해 프로 등급 엔지니어 1명, 베이직 등급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베이직과 프로 등급 자격을 취득한 오토큐 협력사에는 자격
개인 정비 기술과 오토큐 협력사 인증 평가 중 베이직은 2월부터 이뤄지며 프로는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는 올 상반기까지 전국 오토큐의 50% 이상이 KEVT 베이직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인프라스트럭처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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