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 |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1 기본 모델 가격을 90만원대(99만원)로 책정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수십만원대 5G 스마트폰 모델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에서 이 가격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통신 3사도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전작의 2배 수준인 최대 50만원까지 올리고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작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삼성전자와 본격적으로 5G 시장 확대에 나서는 이통사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이 맞물려 혜택이 많이 늘었다"면서 "코로나19와 5G 품질 논란 등으로 스마트폰 교체를 미루고 있던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초기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말 출시된 갤럭시S20은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아 첫날 개통량이 7만대
자급제 물량이 이전 10%대에서 전체의 30% 안팎으로 급증한 것도 한 몫 했다. 첫날인 22일 개통된 갤럭시S21 유형을 보면 통신사를 통한 물량이 9만~10만대, 쿠팡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한 자급제 폰이 약 2~3만대로 추정된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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