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최대 2조 6천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1분기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이 31조에서 33조 원, 영업이익은 2조 2천억 원에서 2조 6천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 4천7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해 최대 5배 이상 늘어나는 겁니다.
반도체와 LCD가 흑자로 전환하고, 휴대전화와 TV 실적이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혼선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처음 분기 실적 전망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판매량과 판매가격을 모두 높였기 때문에 이런 실적이 가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와 디지털미디어의 실적 기준이 한 단계 높아졌기 때문에 3분기 실적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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