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농산물을 중심으로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8로 11월(103.09)보다 0.7% 올랐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딸기(116.8%)·사과(21.3%)·오이(59.6%)의 가격이 크게 올라 농산물이 5.9%나 뛰었습니다.
하지만 축산물(-1%)과 수산물(-0.6%) 하락해 농림수산품 물가는 2.3% 올랐습니다.
공산품 물가는 석탄·석유제품(11%), 화학제품(1.2%)
한은 관계자는 "12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 달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0년 전체 연간으로 생산자물가는 2019년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장명훈 기자 / jmh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