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 넘게 오르며 다시 3,10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주식, 부동산 등 자산 시장은 이렇게 뜨겁지만, 실물 경기, 특히 내수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업무계획을 내놨는데, 핵심은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데 모든 정책수단을 쓰겠다는 겁니다.
특히, 슈퍼 예산이라 불리는 558조 예산 중 63%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빠른 경기 반등을 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정책이 성공하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를 벗어나 올해 3.2%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이 목표치를 달성한다고 해도 당장 지난해 감소했던 일자리만큼 회복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체감 경기는 찬바람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