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433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본계약을 맺었다.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맺은 CMO 의향서 두 건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상대방이 로슈라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6월 두 건 의향서 체결을 발표했지만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계약 상대방과 계약기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본계약을 맺으며 상대방을 공개한 것이다. 433억 원은 2019년 매출액의 6.7%에 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 의향서를 체겨한 후 이번에 본계약을 맺었다"며 "실적 등에는 이미 계약 내용이 모두 반영됐고 계약 상대방 공개 이외에 변동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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