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치인 7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무역흑자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또 수출 감소폭도 둔화됐다는 반가운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원 기자!
【 기자 】
네, 정부 과천청사입니다.
【 앵커멘트 】
6월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6월 수출은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330억 달러, 수입은 32% 감소한 25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6월 무역흑자는 74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힘입어 상반기 무역수지도 216억 달러 흑자를 실현했습니다.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1,661억 달러, 수입은 35% 감소한 1,44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고 흑자 기록 이외에도 고무적인 소식은 지난달 수출이 11%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상반기 전체 수출 감소율 22%와 비교해 보면 수출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는 겁니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과 액정디바이스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단가도 회복되면서 하루 평균 수출액도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입의 경우 자본재 수입이 경기침체와 수출감소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로 27% 줄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무역흑자는 상반기보다 축소된 10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고 올해 전체적으로는 3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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