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김종엽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민국 의료 인공지능(AI) 발전과 인프라 조성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김 교수는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를 개설해 병원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의료 데이터를 비식별화하고 외부에 공개하는 등 AI 분야 자료 처리 역량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2019년 4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발전전략 보고서를 작성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과 보건복지부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등에도 참여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종엽 교수는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사명감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나라가 의료 빅데이터 융합 주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