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조승우의 만남…제일기획 제작 광고 인기

↑ 제일기획이 제작한 신한은행 기업PR광고 `생각. 이어지다, 행동으로`의 한 장면. [사진 제공 = 제일기획]

"생각만으론 아무것도 아니야. 해야지."
모든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조승우가 행동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영상 너머 전한다. 반응은 뜨겁다.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광고 대박이다" 등 모델과 광고의 메시지가 잘 어울린다는 댓글이 많다. 제일기획이 지난해 10월 마지막 날 공개한 신한은행 기업 홍보 광고 '생각. 이어지다, 행동으로' 얘기다.
7일 제일기획은 자사가 제작한 신한은행 기업 PR광고가 70여일만에 유튜브 등 온라인 누적 조회수 40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댓글도 7500여 개에 달한다. 또 유튜브에서 직접 선정하는 2020년 '12월 우수 기업 PR'에 선정됐고 광고 영상 전문 사이트 TVCF의 2020년 '12월 인기 CF' 1위에도 랭크됐다.
이 광고는 뱅킹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는 다수의 은행 광고와 달리 고객에 초점을 맞춘 기업 PR 광고를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제일기획은 단순히 고객을 향한 마음가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향한 마음가짐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삼분할 화면 기법을 활용했다. 화면 왼쪽에는 등고선 그래픽이 나오고 가운데에선 배우 조승우가 '정상에 오르는 계획보다 산에 오르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편안하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전달한다. 이어서 화면 오른쪽에 산의 정상에 오른 장면을 보여주는 식이다.
이번 광고는 배우 조승우가 11년 만에 광고 모델로 캐스팅됐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제일기획은 "매 작품, 모든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과 그 진정성이 불러온 신뢰감이 고객에 대한 신한은행의 진심을 전달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