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부터 집값 불안이 계속되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관계장관들을 소집해 "모든 정책 역량을 투입하자"고 지시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대책을 시사한 이후 25번째 부동산 대책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공급확대를 위해 정부는 올해 상반기 인천·하남 등 3기 신도시 건설을 비롯한 주거안정에 26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녹실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 주택 수급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제공 = 기획재정부] |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5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으로 주택 가격은 5.36% 상승해, 2011년(6.14%)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올해 계획한 110조원 규모의 투자 추진계획을 공개하면서 주거안정에 집중 투자계획을 밝혔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 주택 수급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기획재정부] |
이어 "올해 상반기 안으로 3기 신도시 건설 등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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