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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된 김태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
한국공학한림원은 이같은 신입 정회원 명단을 이달 5일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로 분류된다. 정회원은 일반회원에서 선정하며 5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정회원 정원은 300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김태완 교수는 지난해 1월부터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울시에서 2023년까지 100억원을 지원해 서울대 정문과 후문 인근 학외에 벤처 기업을 100여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작년 9월부터 입주 기업을 선정해 현재 32개의 벤처기업이 사업단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입주 후 현재까지 약 10억원의 매출과 약 30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김 교수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창업 육성을 위해 변화, 도전,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정책적으로는 한국 관료, 정책입안자들의 순서는 인재, 기술, 자본, 시장을 순인데 이를 정반대로 시장, 자본, 기술, 인재 순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로 전세계가 어려움에 처한 한국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드는데 최우선적 정부의 정책은 글로벌 시장 개척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디지털 마켓팅'과 '글로벌 자본 유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2019년부터 서울특별시 '서울AI(인공지능)발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AI정책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으며 서울대 AI위원회 AI밸리분과의 분과장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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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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