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벌이 부부가 보편화되고 싱글족이 늘면서 로봇청소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시간과 수고를 아껴주는 제품으로 인식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1]
맞벌이를 하는 기혼 여성의 1일 평균 가사 노동시간은 3시간 28분.
하지만, 출근 준비와 아이들 등교 준비에 가사를 돌볼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인터뷰1 : 남현정 / 주부]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전화가 오거나 그러면 전화 받기도 힘들고 청소할 때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거든요...”
[기자2]
이런 주부들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 중소기업에서 내 놓은 로봇청소기입니다.
이 제품은 강한 바람으로 먼지를 한곳에 모아서 다시 빨아들이는 기술인 ‘윈드리 싸이클’ 방식을 채택해 흡입력을 높였습니다.
또 배기구 없애고 브러쉬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잔고장이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했습니다.
[인터뷰2 : 이돈길 / 한울 로보틱스 영업기획팀 팀장]
“배기구가 없다는 건 기존 일반 청소기들처럼 미세먼지가 날리는 걸 방지하고 사용하시는 분들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고 브러쉬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는 건 잔 고장 원인이었던 기존 로봇 청소기를 보완한 제품....”
[기자3]
또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안전시스템 기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3 : 이돈길 / 한울 로보틱스 영업기획팀 팀장]
“자동 충전 복귀시스템은 청소를 다 했거나 청소를 하는 중에라도 밧데리가 떨어졌을 때 스스로 알아서 충전하고 다시 청소를 하는 능력이 있고...”
[기자4]
로봇청소기 이용자가 늘면서 시장 규모가 지난해 8만대에서 올해 1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내년에는 3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재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