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마트 영상화면 캡처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참여한 이마트 영상이 공개 2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정 부회장이 땅끝마을 해남을 방문해 직접 딴 배추로 전을 부치고 김치를 담그는 영상은 지난달 17일 이마트 유튜브 공식계정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후 6일만인 23일 오전 50만을 돌파했고 오늘(4일) 121만까지 넘어섰습니다.
대기업 총수가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음식까지 만드는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이젠 확실히 기업이 품질도 품질이지만 이미지 싸움이다. 검은 양복입고 고급 책상 앞에서 서류나 결제하는 권위적인 모습보다 사람들의 시대적 인식의 변화에 따른 대중친화적이고 주주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성장이 정체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고성장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분은 마음가짐 자체가 된 듯! 맛남의 광장에서도 힘든 농어촌 재료들 흔쾌히 바로 마케팅해주고 기업 이미지까지 덩달아 너무 좋아져서 볼 때마다 미소지어집니다!! 대한민국 오너들이 다 저랬으면 좋겠다"라고 썼습니다.
이 밖에도 "정말 열정이 느껴진다" "부담스럽지만 싫지 않은 친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당신" "진짜 이런 부회장님 너무 좋음"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정 부회장은 계획에 없던 배추말이 쌈을 즉석에서 척척 만드는 요리 실력까지 발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에 사용한 칼과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앞치마 역시 정 부회장이 직접 챙겨간 소품입니다.
↑ 사진=스벅TV |
그는 지난달 16일에도 유튜브에서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추천하자 판매량이 2주만에 2.5배 증가했습니다.
영상은 정 부회장이 매장에서 직접 음료를 주문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추천하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국내 커
스타벅스가 자체 개발한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제조합니다. 전용 머신 탭에서 직접 뽑아 얼음 없이 마실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첨가물을 넣지 않아 커피 원두의 자연 풍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