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오는 11~14일(현지시간) 언택트 방식으로 열리는 '2021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회사가 진행하는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투자사들과 제휴 상담, 공동 연구 협의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URC102'의 추가 글로벌 기술제휴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JW중외제약은 작년 9월 통풍 치료제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한 제약사에 URC102을 기술수출했다. 이 후보물질은 최근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 시험 계획(1상)을 승인받아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발단계에 진입했다.
앞서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한국인 통풍 환자들 140명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 수치 감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진행한 임상 2b상은 지난달 피험자 투약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Wnt 신호를 조절하는 방식의 표적항암제 후보 CWP291에 대한 전략적 제휴도 추진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연구한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연구결과의 소유·사용 권리를 확보하고 코로나19 치료제로의 약물 재창출에 나서기도 했다.
이외 작년 6월 C&C신약연구소로부터 도입한 차세대 표적항암제 ST-2286, 지난해 적응증 확대 전략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노인성 황반변성, 알러지성 결막염 등 안과질환에 대해 연구에 돌입한 JW1601, Wnt 표적탈모치료제 'CWL080061' 등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과 임상개발 전략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국내외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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