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이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호이스타정은 원래 만성 췌장염 등에 쓰는 치료제로 대웅제약은 먹는 형태(경구형)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 승인방은 임상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과 기존 치료제로 쓰이던 '렘데시비르'를 함께 투여해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등이며, 대상자 수는 총 1072명이다.
한편 이번 시험은 앞서 결과를 발표한 경증 환자 대상의 임상 2/3상과는 별개의 시험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3일 경증 코로나19 환자에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임상 2a상 중간 결과에서는 통계적인 유의성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환자가 음성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바이러스가 제거되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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