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사진 제공 = 삼성SDI] |
전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신년사에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서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의 중심에 서 있고 비약적 성장이 예고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시장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선도하는 기업만이 과실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변화를 삼성SDI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도전 과제로는 '절대적인 품질 확보', ' 제품 경쟁력 강화 ',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꼽혔다.
먼저 전 사장은 "안전을 기반으로 한 절대적인 품질 확보는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업의 본질"이라며 "최첨단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와 전자재료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품질 눈높이를 PPM(Parts Per Million)이 아닌 PPB(Parts Per Billion) 이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기존 대비 제품 품질을 1000배 이상 세밀하게 관리 하자는 것이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표와 관련해 전 사장은 "제품 경쟁력과 시장 선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은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전 사장은 "급격한 환경 변화를 즐기며 헤쳐나가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불어닥칠 급격한 변화의 속도를 견뎌낼 힘은 그 속도를 앞서는 혁신 활동"이라며 "자율과 창의 아래 상호 원팀(One-Team)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문화에 역동성을 더하자"고 말했다.
삼성SDI는 지난 1991년 입사해 30년동안 생산설비 분야에서 근무해온 명형직(55)씨를 '삼성명장'으로 선발했다. 그는 신공법을 적용해 소형 전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를 이끌었고, 적기 생산 대응으로 판매 극대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생산설비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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