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빨라진 삼성전자 언팩행사, 14일 `요술봉 든 괴물폰` 나온다

↑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이미 예고 된바 있는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공개일이 오는 14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 2021' 초대장을 보내 이달 1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은 15일 오전 0시이며, 삼성전자 뉴스룸·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에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는 매년 2월 중순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열고 3월 제품을 출시했지만 이번에는 한 달 이상 일정을 앞당겼다.
삼성전자는 언팩 초대장 이미지에서 'Welcome to the Everyday Epic(매일의 에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이라는 문구와 함께 카메라 모듈로 추정되는 형상을 강조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갤럭시S21의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스마트폰 프레임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부드럽게 마감되는 특징을 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은 카메라 모듈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툭 튀어나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3가지로 구성되고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서는 S펜이 최초로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S21은 14일 언팩 행사 후 29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