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집값이 14년 만에 최고로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셋값도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제곱미터 당 2천131만 원으로 올해 초보다 30%나 상승했습니다."
올해 전국 집값이 지난해 말보다 8.4% 오르며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집값이 가장 크게 뛴 지역은 수도 이전 논의가 있던 세종시로 아파트값이 무려 45% 올랐습니다.
서울 집값은 11% 올랐습니다.
상승률에서는 강북이 강남보다 높았습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
-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아예 집을 사려는 수요자가 늘면서 집값 전체가 고공비행한 것으로…. 강북은 강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인데 대출이나 세금 규제가 덜하고…."
전국 전셋값 역시 지난해 말보다 6.5% 상승해 9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2.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