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50 긱워커가 생각하는 제2의 인생 설문 결과. [사진 제공 = 휴넷] |
24일 휴넷이 운영하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4050 회원 465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탤런트뱅크 전문가 회원은 직장에서 은퇴 후 프리랜서로 프로젝트성 업무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긱워커들이다. 대기업 팀장 또는 중소기업 임원 이상, 해당 분야 1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퇴직 시 나이는 평균 54.5세이고, 퇴직 전 직장 생활 기간은 평균 28년, 이들이 경험한 직업(혹은 회사) 수는 평균 4.2개였다. '100세 시대에 몇 개의 직업을 가질 것이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평균 5.7개를 답해, 은퇴 후에도 새로운 직업을 계속 가질 것이라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제2의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중복 응답) 역시 '새로운 직업'(56.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미 활동'과 '여행'(43.9%), '개인사업'(39.4%), '봉사활동'(38.4%), '공부'(29.4%), '귀농'(7.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이 긱워커를 택한 이유는 '시간,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64.5%)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프리랜서로도 생활에 지장이 없어서'(12.9%), '남은 시간에 취미 활동을 즐기기 위해'(8.4%), '시대의 흐름에 따라'(7.1%),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4.5%)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가장 긱워커로 활동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중복 응답)은 '관련 분야 공부'(67.7%), '건강 관리'(58.1%), '인맥 관리'(39.4%), '시간 관리'(35.5%), '경제력 관리'(30.0%) 순으로 꼽았다.
업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중복 응답)은 '자신 있는 분야'(83.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유연한 시간 확보'(42.9%), '사회적으로 보람 있는 일'(39.4%), '보수 수준'(30.3%), '도전적인 새로운 분야'(23.5%), '채용 전환 여부'(7.1%), '업무 강도'(5.8%) 등이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4050 긱워커들에게 예상되는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긱워커 수요가 많아질 것'(41.0%), '특정 분야에만 수요가 집중될 것'(23.9%), '긱워커 간 경쟁 심화'(19.7%), '기업환경 악화로 긱워크 활용 감소'(11.3%), '고용 시장 변화 없을 것'(2.3%)을 꼽았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전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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