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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V70 실내외 디자인 [사진 제공 = 제네시스] |
제네시스는 GV70이 계약 개시 하루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달 8일 GV70을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한 데 이어 전날부터 계약을 받았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제네시스 GV80은 계약 첫날 1만5000여대 실적을 달성한 GV80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코로나19 사태와 비수기인 겨울이 맞물려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을 감안하면 다시 한번 '성공 신화'를 쓸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GV70은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으로 판매된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 4791만원, 3.5 터보 5724만원, 디젤 2.2 5036만원부터다.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이슈 몰이에 나섰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중형 SUV이면서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와 경쟁할 프리미엄 SUV로 주목받았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 6월17일부터 24일까지 엔카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기아 카니발, BMW 신형 5시리즈를 제치고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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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V70 주행 [사진 제공 = 제네시스] |
라디에이터 그릴은 귀족 가문의 문장으로 사용되는 방패 모양에 지-매트릭스를 적용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모두 2줄로 구성됐다. '3선' 아디다스처럼 '2줄'은 GV80 이후 제네시스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으로 자리잡았다.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포물선 라인(Parabolic Line)'으로 볼륨감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볼록하게 처리했다. 좀 더 크고 역동적으로 보이도록 구성했다. 오각형 배기구는 차체 안쪽으로 향한 세로형으로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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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V70 디자인 비교 [사진 제공 = 제네시스] |
스티어링휠은 둥근 원 안에 타원이 들어간 형태로 디자인된 2스포크 타입이다. GV70 스포츠 패키지는 3스포크로 차별화를 추구했다.
스티어링휠 왼쪽에서 센터콘솔 끝부분을 비행기나 잠수함 동체를 연상시키는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추구했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이 304마력, 최대토크가 43kg.m, 연비(18인치 기준)가 10.7km/ℓ다.
가솔린 3.5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 연비(19인치 기준) 8.6km/ℓ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kg.m, 연비(18인치 기준) 13.6km/ℓ다.
GV70은 GV80에도 없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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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V70 주행 [사진 제공 = 제네시스] |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후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 아니라 호흡할 때 생기는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한다. 깨어 있는 어린이는 물론 잠들어 있는 유아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GV70는 GV80에 처음 적용됐던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의 표시 사양을 강화해 주행 중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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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V70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최기성 기자] |
지도 상 목적지와 경유지의 실제 위치에 아이콘을 표시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때 전방
아울러 블루투스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메뉴를 통해서 '지니 뮤직'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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