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에 숙박업계와 외식업계는 당혹감에 빠졌습니다.
당장 연말연시 모임을 하려던 사람들의 취소 문의가 잇따를까 긴장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에 숙박 업소들은 울상입니다.
당장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연말연시 예약 취소 문의가 잇따를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반복해서 내려오는 방역 지침으로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 인터뷰(☎) : 호텔업계 관계자
- "4인 이상은 안 된다고 했다가, 직계 가족이면 6인도 된다, 이런 것도 있다고 해서 규정을 확인하고 있었거든요."
룸에 몇 명이 들어갔는지 일일이 확인하기도 사실상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외식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테이블 쪼개기'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매출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 인터뷰(☎) : 제갈창균 / 외식업중앙회장
- "임대료 못 낸 거, 급여 못 준 거 계산해서 피부에 닿는 지원이 필요하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송진욱 / 경기 고양 대화동
- "다들 조심하는데, 법으로 규제한다는 건 개인 사생활을 너무 옥죄는…."
▶ 인터뷰 : 최옥자 / 서울 묵동
- "정부에서 하는 것 그대로 따라서 해야만 (코로나를) 빨리 잡을 수…."
갑작스런 정부 발표에 관련 업계도 시민들도 당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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