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임직원들이 올해 지구 두바퀴반을 걷는 데 성공하며 이로 인한 직원·회사 매칭 형태 기부금을 마련했다.
21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 임직원 1062명은 지난달 초부터 4주간 사내 5년째 사회공헌 캠페인인 '2020 워크투게더'를 열었다. 이는 회사 임직원들이 각자 1만원씩 기부금을 낸 뒤 특정 걷기 목표에 도달하면 회사가 돈을 보태 기부금 총 3000만원을 마련하는 것이다.
회사는 직원들의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건강도 도모하기 위해 올해 8만㎞ 걷기라는 목표를 내세웠으며 1062명 임직원들은 이 목표를 훌쩍 넘은 총 10만2600㎞ 걷기에 성공했다. 이는 지구 둘레 두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다.
직원들이 목표 달성에 성공하자 한라그룹은 나머지 2000만여 원을 내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이를 제주 노인의료나눔재단에 기부했다. 현지 노년층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그간 한라그룹은 워크투게더 행사를 통해 주로 중중 아동 지
한라그룹은 골프장 운영 계열사 제이제이한라를 통해 이번 성금을 전달했다. 제주도에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제이한라는 노인의료나눔재단 제주연합회와 함께 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돌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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