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확진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대통령실 엘리제궁이 밝혔습니다.
피로와 기침 등의 증상은 여전하지만, 업무를 보는 데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이 마크롱 대통령의 상태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리제궁은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피로와 기침, 뻐근함 등의 증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계속 업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건 현지시간 17일입니다.
▶ 인터뷰 : 가브리엘 아탈 / 프랑스 정부 대변인 (지난 17일)
-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전 내각회의에 함께 참석한 장 카스텍스 총리를 포함한 프랑스 정부 주요 인사는 물론,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 최근에 만난 다른 유럽 국가 정상들도 잇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베르사유궁 인근 휴양소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앞서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는 여전히 업무를 보는 중이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상태가 더 심각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업데이트하겠다며, 자신의 감염이 "순간의 부주의" 때문일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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