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거리 풍경은 예전과는 완연히 다른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발길이 사실상 뚝 끊긴 소상공인들에게는 유례없는 겨울인데요. 온기를 지필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해서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은채 기자. 무슨 시장이 열린 건가요?
【 기자 】
네. K-MAS 라이브마켓이 열리는 현장입니다.
조금 전인 5시 30분에 이곳 경복궁 앞에서 개막을 알리는 점등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연말 라이브마켓은 작년에도 열렸는데요, 인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로 풍경이 다릅니다.
코로나19 속 라이브마켓 어떤 의미일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 힘들어하시는데 올해 라이브마켓, 의미가 다를 것 같습니다.
힘겨운 시간 보내는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도 부탁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K-MAS 라이브 마켓에는 3,000여 개 점포와 1,400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데요.
온라인쇼핑몰에서 할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현장에 설치된 무인점포에서 QR코드로 주문 배송도 가능합니다.
라이브마켓 인근 소상공인 반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윤성애 / 라이브마켓 인근 상인
- "K-MAS 온라인으로 하고 오프라인으로도 하신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화이팅해서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극복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찬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라이브마켓이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경복궁 앞 라이브마켓 현장에서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ram@mbn.co.kr]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현장중계: 조병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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