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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최근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이 1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보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
지난 16일 현대차는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폿 시연 행사를 열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10대 미만의 스폿이 연구개발 목적으로 임대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연세대 대학원생들이 건설현장의 지형 스캔(3D 맵핑)을 위해 연구 중인 스폿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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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최근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이 1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공개됐다. [사진 제공 = 현대차] |
콘트롤러를 통해 본격적으로 기동을 시작하자 종종걸음으로 걸어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기동 중에 장애물을 만나면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와 음향 센서로 이를 인식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옆으로 돌아갔다. 계단 구간 또한 자유롭게 오르내리면서 험로 주파 능력을 드러냈다. 몸체를 좌우상하로 자유롭게 비틀거나 다리를 길게 뻗어 몸체를 위로 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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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최근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이 1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보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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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최근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이 1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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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최근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이 1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
미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는 응급 구조현장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세대가 롯데건설과 함께 건설현장의 3D 맵핑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로봇개 스폿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만 설치하면 콘트롤러는 물론 노트북과 휴대기기 등에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기동 시 사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와이파이 연결이 끊어져 사람이 조종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모터가 꺼지고 스스로 제자리에 주저앉도록 설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로보틱스의 인지·제어 기술은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의 특성과 맞닿아 있고 생산 공장 로봇이나
[고양 =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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