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사진 왼쪽부터) 신세계조선호텔 브라이언 백 신사업 본부장과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KT] |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로보틱스 기반의 호텔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신세계조선호텔의 신규 호텔 내 AI 호텔로봇을 적용하는 데 협력한다. AI 호텔로봇은 신세계조선호텔이 오픈 예정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과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 도입될 예정이다.
'로봇 버틀러' 역할을 하는 AI 호텔로봇은 공간맵핑, 자율주행 등 첨단 ICT를 적용해 호텔 내 지정한 모든 공간을 오간다. 직원이 목적지를 설정하고 고객의 요청 물품을 배달 로봇에 넣으면, 호텔 엘리베이터와의 통신을 통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탑승 후 층간을 이동한다. 배달 로봇이 객실 앞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도착했음을 알리고, 요청 물품을 고객이 직접 픽업할 수 있다.
KT 기업고객본부장 박정준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KT의 AI 기술이 신세계조선호텔의 DX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KT는 앞으로도 호텔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DX 혁신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
신세계조선호텔 브라이언 백 신사업 본부장은 "KT와의 MOU 협약을 통해 신규 호텔에서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선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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