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
엑스니힐로는 향수 개발 시 조향사들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한다. 비용이나 콘셉트 등에 제한 없이 최고급 원료를 자유롭게 활용하는데 제품(오 드 퍼퓸) 100ml 한 병 가격은 40~50만원대에 달한다. 또 세계 신진 예술가나 장인들과 협업해 향수를 하나의 예술품로 승화시킨다. 한정판 컬렉션에는 예술가들의 서명과 넘버링이 부여돼 수집가나 향수 애호가들 사이에서 소장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엑스니힐로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향을 담은 '이니셜(Initiale)'을 비롯해 동서양의 매력이 담긴 오리엔탈 컬렉션 '바빌론(Babylone)', 여행용 향수 컬렉션 '보야지(Voyage)', 한정판 컬렉션 '비저네어(Visionnaire)'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매혹적인 플로럴 향의 플뢰르 나르코티끄,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프렌치 리비에라를 연상시키는 러스트 인 파라다이스 등이 있다. 소비자가는 오드 퍼퓸 50ml 28만원~38만원 대, 100ml 40만원~54만원 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 대표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의 올해 1~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570% 급증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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