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G화학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사진 제공 = LG화학] |
통계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제미글로 제품군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은 1062억원이다. 지난해 1008억원의 매출을 내며 국산신약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또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지난 2012년 말 출시한 19호 국산신약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30여개의 국산신약 중 유일하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약이다. 출시 첫해 56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55%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 8년간 7억정 이상 판매됐고, 누적 매출은 5000억원에 달한다.
LG화학에 따르면 제미글로는 우수한 혈당강하 효능 및 안전성, 혈당 변동폭 최소화를 통한 저혈당 위험 감소 등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 또 신장 기능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용량 처방이 가능해 편리성이 높다.
LG화학은 제미글로 제품군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미글로와 최신 당뇨 치료제인 'SGLT-2' 억제제를 합친 새로운 당뇨 복합
LG화학 관계자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