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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 로고. |
셀레믹스 측에 따르면 CRV 패널은 단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를 포함한 총 9가지의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의 전장 염기서열을 분석·검출한다. 유전자 증폭(RT-PCR) 기반의 기존 진단키트는 바이러스 유전자의 일부만 검출하지만 CRV 패널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 숙주 내 복제 여부, 신·변종 생성 여부까지 모두 확인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역학조사뿐 아니라 신·변종 바이러스 발생 예측과 진단키트, 백신, 치료제 등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CRV 패널에 '하이브리다이제이션 인핸서'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방식보다 4배 빠르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다만 이번에 출시되는 CRV 패널은 연구용 제품이다
이용훈 셀레믹스 공동대표는 "NGS 검사는 진단뿐 아니라 앞으로 생명과학 전반에 걸쳐 그 사용 범위가 계속 확장될 것"이라며 "NGS의 높은 정확도와 대량처리력에 기반한 경제성으로 CRV 패널이 팬데믹 상황을 조기 종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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