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14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0.28%) 오른 2,777.78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2%) 내린 2,769.43에서 출발해 2,750선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입니다.
장중 한때 2,782.25까지 오르며 지난 11일 기록한 장중 신고가(2,781.04)를 뛰어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9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9억 원, 167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11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6%)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3%), 나스닥 지수(-0.23%)가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백신 소식, 미국 부양책 불확실성,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협상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1천 명 선까지 넘어서며 급증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동시에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따른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 부양책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어 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예산안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나 그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해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2.16%), 셀트리온(2.22%) 등이 오르고 LG화학(-0.74%),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등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37%), 전기·전자(0.91%), 통신(0.88%), 전기가스(0.84%) 등이 강세를 보이고 비금속광물(-1.78%), 의료정밀(-1.00%), 섬유·의복(-0.98%), 운수창고(-0.91%) 등은 약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9포인트(0.04%) 오른 928.83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11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0억 원, 6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58%), 셀트리온제약(4.90%), 씨젠(3.16%) 등이 오르고 에이치엘비(-2.24%), 알테오젠(-0.46%) 등은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