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적막의 땅에서 구름에 몸을 실어 남쪽으로 바쁠 것 없이 천천히 흐르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낯선 풍경을 만난다. 남극이다. 바로 이 바람길이 시작되는 곳, 스튜어트 아일랜드(Stewart Island).
바닷새도 외로워 잠시 쉬어 가는 곳, 사람이 거주하는 뉴질랜드 최남단의 마지막 섬중의 하나, 국제보건기구(WHO)기구가 선정한 지구상 남은 대표적 청정지역대, 수많은 전문 여행가들이 복받쳐 오르는 감동에 울음을 터뜨리는 곳… 스튜어트 아일랜드는 실존하는 현실의 '샹그리라'로 거칠고 낯선 곳을 동경하는 방랑객들에게는 꿈의 대상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15일부터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고객들을 위해 바로 이 스튜어트섬 남쪽의 남극해에서 자란 무공해 청정 수산물들을 들여와 "자연의 순수와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따듯한 식탁"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고의 청정수역, 남극해 특별 기획 판매전' 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전세계 연어 가운데 최상위 1%에 해당하는 품종으로 영양분, 면역력, 식감에서 뛰어나 '바다의 여왕'으로 불리는 킹 연어(King Salmon), 그리고 식감과 육즙이 탁월해 미국, 유럽, 일본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요리 재료로 평가받는 초록입홍합(Green-Lipped Mussel)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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